위버멘쉬(ubermensch) | 사회복지사 직장생활61, 니체가 말한 자기 기준으로 살아가는 방법, I CAN DO IT, 직장에서 절대 착하면 안되는 이유, 니체의 철학에서 배우는 관계의 균형

 


직장에서 절대 착하기만 하면 안 되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한 가지 착각을 한다.

“좋은 사람이 되면 언젠가는 인정받겠지.”

그래서 부탁을 쉽게 거절하지 못한다. 

동료의 업무를 대신 처리하고, 

갑작스러운 야근도 받아들이며, 

자신의 일이 아닌데도 책임을 떠안는다. 

불편한 일이 생겨도 관계가 나빠질까 봐 웃으며 참는다.

처음에는 이런 태도가 좋은 평가를 받는 것처럼 보인다.

“정말 착한 사람이다.”

“부탁하면 항상 도와준다.”

“함께 일하기 편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상한 일이 생긴다. 

업무는 점점 많아지고 책임은 늘어나는데, 

정작 자신에 대한 존중은 줄어든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일까?


직장은 선의만으로 움직이는 공간이 아니다.

직장은 학교도 아니고 가족도 아니다. 

기본적으로 각자의 역할과 책임, 

성과와 협업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조직이다.

물론 친절과 배려는 중요하다. 

그러나 문제는 배려 자체가 아니라 경계 없는 배려다.

한 번 동료의 업무를 도와주면 감사한 일이 된다. 

하지만 같은 일을 계속 대신해주면 

어느 순간 그것은 특별한 도움이 아니라 당연한 역할처럼 인식될 수 있다.

처음에는 “도와줄 수 있어요?”라고 묻던 사람이 

나중에는 “이것도 해주세요”라고 말하기 시작한다. 

배려가 반복되면서 상대의 기대 수준이 달라진 것이다.

그래서 직장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진짜 위험한 것은 자신의 기준이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니체의 철학에서 배우는 관계의 균형

프리드리히 니체는 

인간이 타인의 가치와 시선에 끌려가기보다 스스로 삶의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점은 직장생활에도 적용할 수 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려고 하면 자신의 기준을 지키기 어렵다. 

부탁을 거절하면 미움을 받을까 걱정하고, 

의견을 말하면 관계가 불편해질까 두려워한다.

결국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계속 양보하게 된다.

그러나 건강한 관계는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으로 유지되지 않는다. 

서로의 역할과 경계를 인정할 때 오히려 관계가 오래간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다.

항상 상대에게 맞춰주는 사람이 아니라, 

협력할 때와 거절할 때를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이 더 안정적인 관계를 만든다.


직장에서 성장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직장에서 오래 성장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많은 일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첫째, 업무의 경계를 명확히 한다.

자신이 담당해야 할 업무와 다른 사람이 책임져야 할 업무를 구분한다. 

협력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돕지만, 

반복적으로 다른 사람의 책임까지 떠안지는 않는다.

둘째, 무조건적인 희생을 하지 않는다.

조직생활에는 때때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일시적인 협조와 지속적인 희생은 다르다. 

자신의 시간과 건강을 계속 소모하면서까지 

모든 요구를 받아들이는 것은 장기적으로 좋은 업무 방식이 아니다.

셋째, 자신의 시간을 존중한다.

시간은 직장인의 가장 중요한 자원이다. 

중요하지 않은 부탁을 모두 받아들이면 

정작 자신의 핵심 업무에 집중할 시간이 부족해진다.

넷째, 필요한 순간에는 거절할 줄 안다.

많은 사람들이 거절을 무례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제대로 된 거절은 업무 능력의 일부다.

“현재 진행 중인 업무를 먼저 마쳐야 합니다.”

“이 업무까지 맡으면 기존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업무 우선순위를 먼저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처럼 상황과 이유를 설명하는 거절은 공격적인 행동이 아니다. 

오히려 책임 있는 의사소통에 가깝다.


감정보다 원칙으로 대응해야 한다.

직장에서 쉽게 지치는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모든 상황을 감정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거절하면 미안하고, 부탁을 받으면 부담스럽고, 상대가 불편해하면 자신의 잘못처럼 느낀다.

하지만 직장에서는 감정보다 원칙이 필요하다.

이 일이 내 역할에 해당하는가?

현재 업무보다 우선순위가 높은가?

내가 책임져야 하는 일인가?

이 부탁이 반복되고 있는가?

이런 질문을 먼저 해야 한다.

명확한 기준이 있으면 불필요한 감정 소모가 줄어든다. 

사람에 따라 태도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같은 원칙으로 상황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한 직장인은 공격적인 사람이 아니다.

자기 기준을 지킨다는 것은 이기적으로 행동하라는 뜻이 아니다.

동료를 무시하거나 협력을 거부하라는 의미도 아니다.

진짜 강한 직장인은 공격적인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역할과 한계를 알고 있는 사람이다. 

필요할 때는 기꺼이 돕지만, 

부당한 책임까지 떠안지는 않는다. 

상대를 존중하지만 자신도 똑같이 존중한다.

직장은 인정받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곳이 아니다.

자신의 능력으로 가치를 만들고, 경험을 쌓으며, 전문성을 성장시키는 공간이다.

착함은 분명 좋은 가치다. 그러나 기준 없는 착함은 때로 자신을 지치게 만든다.

배려하되 끌려가지 말아야 한다.

협력하되 모든 책임을 떠안지 말아야 한다.

좋은 관계를 만들되 자신을 잃어서는 안 된다.

결국 직장에서 오래 살아남고 성장하는 사람은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는 사람이 아니다.

자신의 역할을 알고, 필요한 순간에 거절하며, 스스로 세운 원칙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다.

직장에서 필요한 것은 무조건적인 착함이 아니다.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기준 있는 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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