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멘쉬(ubermensch) | 사회복지사 직장생활63, 니체가 말한 자기 기준으로 살아가는 방법, I CAN DO IT, 사회생활이 힘든 진짜 이유, 사회생활을 조금 더 편하게 만드는 방법

 


사회생활이 힘든 진짜 이유,

사람보다 ‘기대’가 문제다.


많은 사람들이 사회생활이 힘들다고 말한다. 

직장에 출근하는 것 자체보다 인간관계가 더 피곤하고, 

업무보다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많다. 

상대의 표정을 살피고, 

말 한마디에 의미를 부여하며, 

혹시 나를 싫어하는 것은 아닌지 신경 쓰다 보면 하루가 끝나기도 전에 지쳐버린다.

그렇다면 사회생활은 왜 이렇게 힘든 것일까?

대부분은 사람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까다로운 상사, 이기적인 동료, 

책임을 회피하는 사람, 

뒤에서 다른 말을 하는 사람 때문에 힘들다고 여긴다. 

물론 실제로 관계를 어렵게 만드는 사람은 존재한다. 

그러나 사회생활의 피로를 더욱 크게 만드는 원인은 

사람 자체보다 우리가 관계에 품고 있는 ‘기대’일 수 있다.


우리는 사회생활에서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한다.

사람은 관계를 맺으면서 자연스럽게 기대한다.

내가 상대를 배려하면 상대도 나를 배려해주기를 바란다. 

열심히 일하면 노력한 만큼 인정받기를 원한다. 

솔직하게 대하면 상대도 솔직하기를 기대하고, 

어려울 때 도와주면 언젠가 나도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의 인간관계는 언제나 이러한 기대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내가 친절했다고 해서 상대도 친절한 것은 아니다. 

열심히 일했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평가를 받는 것도 아니다. 

진심을 다했다고 해서 그 진심이 정확하게 전달되는 것도 아니다.

사람마다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다르며, 

이해관계 역시 다르기 때문이다. 

같은 상황을 보고도 서로 전혀 다르게 판단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차이를 머리로는 이해하면서도 감정적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데 있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내가 이 정도 했으니 상대도 이 정도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리고 그 기대가 충족되지 않을 때 실망하고 상처받는다.


모든 사람은 각자의 기준으로 살아간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인간이 하나의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 

각자의 가치와 관점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관점에서 보면 사회생활의 갈등은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모든 사람이 나와 같은 생각을 할 수 없고,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다른 사람도 중요하게 여길 이유는 없다.

나는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누군가는 효율을 더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다. 

나는 솔직한 대화를 선호하지만 누군가는 갈등을 피하기 위해 침묵을 선택할 수 있다. 

나는 노력하면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조직은 개인의 노력보다 성과나 관계를 더 중요하게 평가할 수도 있다.

이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면 사회생활은 계속 힘들어진다.

“왜 저 사람은 나를 이해하지 못할까?”

“왜 내가 한 만큼 돌려주지 않을까?”

“왜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알아주지 않을까?”

이러한 질문이 반복될수록 감정은 소모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을 바꿀 수는 없다. 

결국 우리가 조절할 수 있는 것은 타인의 생각이 아니라 자신의 기대와 태도다.


사회생활이 유독 힘든 사람들의 공통점

사회생활에서 쉽게 지치는 사람들에게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 모든 사람과 잘 지내려고 한다.

현실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서로 다른 성격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조직에서는 

자연스럽게 맞는 사람과 맞지 않는 사람이 생긴다. 

그런데도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면 

자신의 감정과 기준을 계속 억누르게 된다.

둘째, 갈등을 지나치게 두려워한다.

갈등을 피하기 위해 무조건 양보하면 당장은 편할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업무와 책임이 한쪽으로 몰릴 가능성이 커진다. 

건강한 사회생활에는 때로 거절과 의견 충돌도 필요하다.

셋째, 타인의 평가에 지나치게 민감하다.

누군가의 표정이 좋지 않으면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작은 지적에도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두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타인의 평가는 언제나 정확한 것이 아니다. 

평가에는 상대의 감정과 상황, 

이해관계가 함께 작용한다.

넷째, 관계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한다.

직장에서 친절하게 대해주는 사람이 반드시 깊은 관계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반드시 나를 싫어하는 것도 아니다. 

업무 관계와 개인적 감정을 구분하지 못하면 불필요한 해석이 늘어나고 마음은 쉽게 지친다.


사회생활을 조금 더 편하게 만드는 방법

사회생활을 편하게 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으려는 욕구를 내려놓는 것이다.

누군가는 나를 좋아하고 누군가는 불편해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모든 사람의 호감을 얻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제대로 수행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기대를 현실적으로 조절하는 것이다.

기대를 완전히 없애라는 뜻이 아니다. 상대가 반드시 내 마음처럼 행동할 것이라는 전제를 버리는 것이다. 기대가 낮아지면 실망도 줄어든다.

세 번째는 역할과 감정을 구분하는 것이다.

직장에서의 의견 충돌은 업무상의 차이일 수 있다. 

모든 갈등을 개인적인 공격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 

필요한 말을 하고, 해야 할 일을 하며, 

불필요한 감정까지 집으로 가져가지 않는 연습이 필요하다.

마지막은 자기 기준을 유지하는 것이다.

타인의 평가에 따라 자신의 가치가 계속 흔들리면 사회생활은 끝없이 피곤해진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은 무엇인지, 

어디까지 양보할 수 있는지, 

무엇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인지 스스로 기준을 세워야 한다.


사회생활은 감정 게임이 아니라 역할과 책임의 균형이다.

사회생활이 힘든 이유는 반드시 주변에 나쁜 사람이 많기 때문 만은 아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고, 

모든 관계가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움직이기를 바라기 때문에 더 힘들어지기도 한다.

모든 사람이 나를 이해할 수는 없다. 

모든 노력이 인정받는 것도 아니며, 

모든 친절이 같은 방식으로 돌아오는 것도 아니다.

이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은 냉정해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줄이고 자신의 삶을 지키는 방법에 가깝다.

사회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모든 사람과 잘 지내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필요한 책임을 지며, 타인의 기준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다.

사회생활은 감정 게임이 아니다.

역할과 책임의 균형이다.

그리고 그 사실을 이해하는 순간, 

우리는 사람에게 덜 기대하고 타인의 평가에 덜 흔들리며 

조금 더 편안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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