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멘쉬(ubermensch) | 사회복지사 직장생활69, 니체가 말한 자기 기준으로 살아가는 방법, I CAN DO IT, 상처받지 않고 일하는 방법, 감정 소모를 줄이는 직장생활의 기술

 


상처받지 않고 일하는 방법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상처 받는 순간을 경험한다.

열심히 일했는데 제대로 인정받지 못할 때도 있고, 

예상하지 못한 비판을 받을 때도 있다. 

때로는 억울한 오해를 받거나 다른 사람의 실수를 대신 책임져야 하는 상황도 생긴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많은 사람들이 업무 자체보다 인간관계와 감정 문제 때문에 지치기 시작한다.

하지만 같은 상황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특별히 강한 성격을 가진 것도 아니고,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않는 사람도 아니다.

차이는 한 가지다.

업무에서 발생한 사건과 자신의 감정을 분리할 줄 안다는 것이다.


직장에서 상처 받는 이유는 사건만이 아니다.

상사가 업무 결과를 지적했다고 가정해 보자.

어떤 사람은 이렇게 생각한다.

“나는 능력이 없는 사람인가 보다.”

“상사가 나를 싫어하는 것 같다.”

“나는 이 조직에서 인정받지 못할 것이다.”

하나의 업무 피드백이 어느 순간 자신의 능력과 인간관계,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로 확대된다.

반면 감정적으로 안정적인 사람은 다르게 해석한다.

“이 부분은 수정하면 된다.”

“다음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된다.”

“업무에 대한 평가와 나라는 사람의 가치는 다르다.”

같은 말을 들어도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르다.

직장생활에서 사람을 힘들게 만드는 것은 사건 자체만이 아니다. 

그 사건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얼마나 오래 생각하느냐가 감정의 크기를 결정한다.


업무 결과와 자존감을 분리해야 한다.

직장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업무 결과와 자신의 가치를 분리하는 것이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보고서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고, 

판단이 틀릴 수도 있으며, 

기대한 성과를 만들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업무에서 실수했다는 사실과 내가 가치 없는 사람이라는 판단은 전혀 다른 문제다.

업무 결과는 수정할 수 있다.

부족한 능력은 배우면 되고, 실수는 원인을 분석하면 된다.

문제는 업무 실패를 인생의 실패로 확대하는 것이다.

직장생활을 오래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사람은 실수를 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다.

실수를 자신의 존재 가치와 연결하지 않는 사람이다.


모든 비판을 개인적인 공격으로 받아들이지 마라.

직장에서 누군가의 말을 지나치게 개인적으로 받아들이면 감정 소모가 커진다.

물론 모든 비판이 정당한 것은 아니다.

무례한 말도 있고, 감정적인 공격도 있으며, 책임을 떠넘기는 사람도 존재한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비판을 무조건 참는 것이 아니라 구분하는 능력이다.

먼저 상대의 말에서 업무적으로 필요한 내용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수정해야 할 내용이 있다면 받아들이면 된다.

반대로 단순한 감정 표현이나 인신공격이라면 자신의 가치에 대한 평가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

모든 말을 마음속에 저장할 필요는 없다.

필요한 정보는 남기고 불필요한 감정은 돌려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타인의 감정까지 책임지려 하지 마라.

직장에서는 다른 사람의 기분을 지나치게 신경 쓰는 사람이 쉽게 지친다.

“상사가 기분이 나쁜 것 같은데 내가 뭘 잘못했나?”

“동료가 말이 없는데 나 때문인가?”

“내가 거절하면 상대방이 싫어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반복되면 

자신의 업무보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관리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타인의 감정은 기본적으로 그 사람의 영역이다.

내가 잘못한 일이 있다면 책임지면 된다.

그러나 아무런 근거 없이 상대방의 표정과 말투를 해석하며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릴 필요는 없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과 다른 사람의 감정을 대신 책임지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상처를 오래 붙잡지 않는 연습이 필요하다.

강한 사람은 아무런 상처도 받지 않는 사람이 아니다.

누구나 서운할 수 있고, 억울할 수 있으며, 화가 날 수 있다.

차이는 그 감정을 얼마나 오래 붙잡고 있느냐에 있다.

퇴근 후에도 상사의 말을 반복해서 떠올리고, 

잠들기 전까지 억울한 상황을 생각하며, 

다음 날까지 감정을 이어간다면 실제 사건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된다.

그래서 직장인에게는 의식적인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

산책을 하거나 책을 읽는 것도 좋고,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중요한 것은 퇴근 후에도 계속 회사 안에 머물러 있지 않는 것이다.

몸은 집에 있는데 생각은 여전히 직장에 있다면 제대로 회복하기 어렵다.


회사는 인생의 일부이지 전부가 아니다.

직장생활에서 자기 중심을 잃지 않으려면 회사와 삶의 거리를 적절하게 유지해야 한다.

회사는 중요한 생활 공간이다.

생계를 유지하고, 능력을 발휘하며,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곳이다.

하지만 회사가 내 인생 전체가 되어서는 안 된다.

업무에서 실수했다고 해서 삶 전체가 실패한 것은 아니다.

상사에게 인정받지 못했다고 해서 나의 가치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한 조직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해서 모든 곳에서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는 뜻도 아니다.

직장 밖에도 나의 삶이 존재한다.

가족, 친구, 취미, 배움, 휴식 그리고 자신만의 목표가 있다.

이 사실을 잊지 않을 때 직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상처받지 않는 것이 아니라 회복하는 힘을 길러라.

직장에서 상처를 완전히 피하는 것은 어렵다.

사람과 함께 일하는 이상 갈등과 오해, 비판과 실망은 어느 정도 발생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목표는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상처를 받더라도 자신의 중심으로 돌아오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업무와 자존감을 분리하고, 

모든 비판을 개인적인 공격으로 해석하지 않으며, 

타인의 감정까지 책임지려 하지 않는 것.

그리고 하루의 일을 삶 전체로 확대하지 않는 것.

이런 태도가 쌓이면 직장생활에서 불필요한 감정 소모가 줄어든다.

강한 사람은 상처를 받지 않는 사람이 아니다.

상처를 자신의 정체성으로 만들지 않고, 

오래 붙잡지 않으며, 

다시 자신의 삶으로 돌아오는 사람이다.

직장생활을 편하게 만드는 것은 모든 문제를 없애는 능력이 아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무엇을 받아들이고 무엇을 내려놓을 것인지 구분하는 능력이다.

그 기준이 분명해질수록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에 쉽게 흔들리지 않게 된다.

그리고 그때부터 일은 삶 전체를 흔드는 문제가 아니라, 

내가 관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삶의 한 부분이 된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위버멘쉬(ubermensch) | 사회복지사 인간관계1, 니체가 말한 자기 기준으로 살아가는 방법, I CAN DO IT, 당신을 무시하는 사람, 니체의 인간관계

위버멘쉬(ubermensch) | 사회복지사 인간관계4, 니체가 말한 자기 기준으로 살아가는 방법, I CAN DO IT, 사람들이 갑자기 멀어지는 이유, 사회복지사의 인간관계는 구조적 관점, 인간관계 재구성

위버멘쉬(ubermensch) | 사회복지사 인간관계2, 니체가 말한 자기 기준으로 살아가는 방법, I CAN DO IT, 인간관계 탈출, 인간관계가 힘든 진짜 이유